
Word로도 포토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을 모아 둔 문서가 아니라 한 권의 책처럼 다뤄야 합니다. 50~80쪽을 완성하려면 먼저 인쇄 업체의 파일 규격을 확인하고, 일정한 페이지 틀을 만든 뒤, 이미지 압축을 끄고 여러 차례 검수해야 합니다. 특히 Word의 ‘책 접기’ 설정은 직접 인쇄해서 접는 소책자용이라는 점에 주의하세요. 전문 인쇄 업체에는 이미 면 배치가 끝난 펼침면이 아니라, 읽는 순서대로 정렬된 낱쪽을 제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목차
- Word로 할 수 있는 일과 한계
- 1. 문서를 만들기 전에 인쇄 규격 확인하기
- 2. 50~80쪽 페이지 구성표 만들기
- 3. Word 문서를 제대로 설정하기
- 4. 화질 저하 없이 사진 배치하기
- 5. 차분한 포토북 레이아웃 반복하기
- 6. 글과 사진 설명, 가족 이야기 정리하기
- 7. 인쇄 업체용 PDF 내보내기
- 8. 인쇄 전 모든 쪽 검수하기
- 자주 묻는 질문
- 참고 자료
Word로 할 수 있는 일과 한계
페이지 구성이 단순하고 글이 짧으며 같은 레이아웃을 반복하는 개인용 포토북이라면 Word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평소 Word에 익숙하고 가족이 함께 글을 교정해야 할 때 특히 편합니다. 스타일, 쪽 번호, 구역 나누기, PDF 내보내기 기능만으로도 구조가 단순한 책은 만들 수 있습니다.
사진을 종이 가장자리까지 채우거나 복잡한 펼침면을 만들 때, 인쇄 업체에서 특정 PDF/X 프로필을 요구할 때는 작업이 어려워집니다. Word에는 전문 편집 프로그램과 같은 인쇄 전 점검 기능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정답보다 실제 인쇄 업체의 규격을 따라야 합니다. 재단 여유나 색상 관리가 중요하다면 포토북 전용 프로그램이나 전문 편집 프로그램이 더 안전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인쇄 면 배치입니다. Microsoft의 설명에 따르면 ‘책 접기’는 종이를 접고 제본했을 때 쪽이 올바른 인쇄 순서에 놓이도록 배치합니다. 집에서 소책자를 출력할 때는 알맞지만, 전문 인쇄 업체는 보통 면 배치를 직접 합니다. Lulu Direct의 PDF 제작 지침도 본문을 펼침면이 아닌 낱쪽으로 준비하라고 안내합니다. 업체 안내에 다른 조건이 없다면 낱쪽을 읽는 순서대로 제출하세요.
1. 문서를 만들기 전에 인쇄 규격 확인하기
멋진 템플릿부터 고르지 마세요. 먼저 인쇄 업체의 데이터 규격을 열거나 다음 여섯 가지를 문의합니다.
- A4, A5, 21 × 21cm 같은 낱쪽의 최종 재단 크기
- 각 바깥쪽 가장자리에 필요한 재단 여유
- 글, 얼굴, 중요한 사진 부분을 위한 안전 여백
- 허용 색상 공간이나 지정 색상 프로필
- 요구하는 PDF 규격과 글꼴 포함 방식
- 낱쪽 또는 펼침면 중 제출 형식, 표지를 별도 파일로 제출하는지 여부
최종 재단 크기는 인쇄 후 잘라 내고 남는 쪽의 크기입니다. 재단 여유는 그 바깥 영역으로, 인쇄 후 잘려 나갑니다. 안전 여백은 재단 크기 안쪽에 두어 글이나 얼굴이 자르는 선 또는 제본 부분에 너무 가까워지지 않게 합니다. 확인한 수치를 짧은 프로젝트 메모에 적고 레이아웃 도중에 바꾸지 마세요.
인쇄 업체가 Word 템플릿을 제공한다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Korrektur의 안내와 BoD 블로그에서 본문 판형, 여백, 스타일의 일반적인 설정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료가 이용할 인쇄 업체의 최신 규격보다 우선하지는 않습니다. 책 규격부터 샘플 인쇄까지 전체 과정을 살펴보려면 가족 역사책 인쇄 가이드도 함께 확인하세요.
2. 50~80쪽 페이지 구성표 만들기
페이지 구성표를 먼저 만들면 어린 시절에 40쪽을 쓰고 최근 이야기는 6쪽에 몰아넣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Word를 열기 전에 쪽 범위, 내용, 필요한 파일을 표로 적으세요. 본문이 64쪽이라면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쪽 | 내용 | 역할 |
|---|---|---|
| 1~4 | 표제, 헌사, 짧은 머리말 | 여유 있게 시작하기 |
| 5~12 | 뿌리와 어린 시절 | 인물과 장소 소개하기 |
| 13~24 | 유년기와 학교생활 | 쪽당 사진 1~4장과 이야기 담기 |
| 25~38 | 교육, 일, 새로운 출발 | 긴 사진 흐름과 자료 보여 주기 |
| 39~52 | 배우자, 가족, 일상 | 세대 연결하기 |
| 53~60 | 기념일, 여행, 작은 습관 | 사진 중심의 장 만들기 |
| 61~64 | 가계도, 감사의 말, 사진 목록 | 마무리하고 정보 정리하기 |
처음에는 전체의 약 80%만 확정하세요. 나머지는 예상하지 못한 좋은 사진, 긴 이야기, 장을 여는 페이지를 위한 여유로 남깁니다. 제본 방식에 따라 빈 쪽이 기술적으로 또는 디자인상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쪽 수를 2나 4의 배수로 맞춰야 하는지는 인쇄 업체에 확인하세요.
3. Word 문서를 제대로 설정하기
판형과 페이지 구성이 정해진 뒤에 문서를 만듭니다. 다음 순서를 따르면 나중에 레이아웃이 크게 밀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레이아웃 > 크기에서 최종 페이지 크기를 설정합니다.
- 레이아웃 > 여백 > 사용자 지정 여백을 열고 안쪽, 바깥쪽, 위쪽, 아래쪽 여백을 입력합니다.
- 마주 보는 책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인쇄 업체가 낱쪽을 받는 경우에만 페이지 마주 보기 여백을 사용합니다.
- 책 제목, 장 제목, 본문, 사진 설명용 스타일을 만듭니다.
- 각 장은 새 쪽에서 시작하는 구역 나누기로 엽니다.
- 구역마다 다른 머리글과 바닥글이 정말 필요한지 확인합니다.
- 앞부분의 쪽 번호를 표시하지 않도록 설정한 뒤 전체 쪽 번호를 넣습니다.
GICOM 안내서는 Word 파일을 책 제작의 기초 자료로 받고, 판형과 표지, 인쇄 부수를 확인해 진행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어느 업체를 이용하든 사진이 많은 문서는 판형과 여백을 일찍 확정하고 인쇄 전에 내보낸 PDF를 확인해야 합니다. 작업 후반에 판형을 바꾸면 수십 장의 사진이 한꺼번에 밀릴 수 있습니다.
파일도 버전별로 저장하세요. 한 파일을 계속 덮어쓰는 대신 PhotoBook_v03_chapters-to-1980.docx처럼 이름을 붙입니다. 큰 변경 전에 새 버전을 만들면 정상적으로 보였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4. 화질 저하 없이 사진 배치하기
고해상도 원본을 복사해 프로젝트 전용 폴더에서 작업합니다. 메신저에서 받은 사진, 화면 캡처, 소셜 미디어에서 내려받은 파일은 원본보다 작을 때가 많습니다. 파일 용량만 보지 말고 픽셀 크기와 실제 인쇄할 크기를 함께 확인하세요.
인쇄 폭은 다음 식으로 간단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픽셀 수 ÷ 원하는 ppi × 2.54 = 인쇄 폭(cm)
가로 2400픽셀인 사진은 300 ppi에서 약 20.3cm, 200 ppi에서 약 30.5cm로 인쇄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유효 해상도는 피사체, 종이, 보는 거리, 인쇄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Lulu Direct의 PDF 제작 지침도 이미지에 300 ppi를 권장하므로 실제 인쇄 크기에서 고품질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할 인쇄 업체의 규격이 우선입니다.
Word는 삽입한 이미지를 압축할 수 있습니다. Microsoft의 사진 압축 끄기 안내를 따라 현재 문서에서 ‘파일의 이미지 압축 안 함’을 선택하세요. 사진을 많이 넣기 전에 설정해야 합니다. 파일 크기가 커지므로 로컬에 저장하고 중간 버전도 남깁니다. 사진이 여러 기기와 폴더에 흩어져 있다면 먼저 가족사진 정리 방법에 따라 원본, 중복, 설명을 정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진을 일반 문단처럼 놓을 수 있다면 가능한 한 텍스트 줄 안을 사용하세요. 자유롭게 떠 있는 개체보다 안정적입니다. 사진과 글을 일정한 조합으로 배치할 때는 테두리를 숨긴 표 셀도 유용합니다. 사진과 설명을 함께 묶어 두어 각 요소가 따로 밀리는 일을 막습니다.
5. 차분한 포토북 레이아웃 반복하기
좋은 포토북은 쪽마다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3~4가지 쪽 유형을 정하고 반복해서 사용하세요.
- 장 시작: 제목, 짧은 문단, 인상적인 사진 한 장
- 이야기 쪽: 큰 사진 한 장과 400~700자 분량의 글
- 사진 쪽: 사진 2~4장과 짧은 설명
- 자료 쪽: 편지, 증명서, 신문 스크랩과 배경 설명
사진의 바깥선을 맞추고 간격과 크기 종류를 통일합니다. 얼굴이 제본 부분에 들어가지 않게 하세요. 복잡한 사진 위에 글을 바로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배경으로 써야 한다면 글 아래에 차분하고 밝은 면을 깔고 PDF에서 가독성을 확인합니다.
무료 템플릿을 출발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TheGoodocs에서 편집 가능한 포토북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판형, 글꼴, 내보내기 설정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먼저 이용할 인쇄 업체와 담을 내용에 맞춰 크기와 페이지 틀을 조정해야 합니다.
6. 글과 사진 설명, 가족 이야기 정리하기
사진 설명은 ‘호숫가의 할머니’에서 끝나지 않아야 합니다. 누가 보이는지, 언제 어디에서 찍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알려 준 정보인지까지 적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정확한 날짜를 지어내지 말고 ‘아마 1968년’ 또는 ‘영희의 기억에 따르면’이라고 표시하세요.
긴 이야기는 다음 세 단계로 정리하면 쉽습니다.
- 상황: 어디에 있었고 누가 함께했는가?
- 순간: 지금도 가족이 전하는 일은 무엇인가?
- 의미: 이 기억이 오늘날 왜 중요한가?
여러 사람이 참여한다면 글, 사진, 추가 질문을 레이아웃 작업 밖에서 먼저 모으세요. FamilyStories에서는 안내 질문, 글로 쓴 답변, 음성 녹음, 관련 사진을 하나의 비공개 공간에 모을 수 있습니다. 유료 플랜에서는 이야기를 Word 또는 PDF 파일로 내보내고 사진을 따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Word 레이아웃 작업을 대신하지는 않지만, 내용을 다시 옮겨 적는 수고를 줄이고 사진에 담긴 당사자의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7. 인쇄 업체용 PDF 내보내기
내보내기 전에 Word 파일을 새 버전으로 저장하고 목차, 쪽 번호, 상호 참조를 업데이트합니다. 메모와 변경 내용 추적 표시를 숨깁니다. 파일 > 내보내기 > PDF/XPS 문서 만들기 또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 > PDF를 엽니다. 최소 파일 크기가 아니라 표준 또는 인쇄용 옵션을 선택하세요. Microsoft의 PDF 저장 및 변환 안내에서 이 선택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글꼴이 기술적으로 포함 기능을 지원하면 Word 문서에 글꼴을 넣을 수 있습니다. Microsoft의 사용자 지정 글꼴 포함 안내는 글꼴이 없는 환경에서 레이아웃이 바뀔 수 있는 이유도 설명합니다. 내보낸 뒤 PDF 속성에서 필요한 글꼴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세요.
Word에서 만든 일반 PDF가 자동으로 인쇄용 PDF/X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쇄 업체가 PDF/X-1a, PDF/X-4, 특정 색상 프로필, 정확한 재단 표시를 요구한다면 업체에서 검증한 작업 방식을 문의하거나 최종 출력은 적합한 편집 프로그램에서 진행하세요. 파일명은 PhotoBook_Kim_210x210mm_v05.pdf처럼 명확하게 지정합니다.
8. 인쇄 전 모든 쪽 검수하기
Word 파일만 확인하고 끝내지 마세요. 내보낸 PDF를 다른 기기에서 열고 모든 쪽을 100% 화면으로 살펴봅니다. 다음 순서로 확인하면 빠뜨릴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 전체 쪽 수와 순서, 장 시작 위치가 맞는가?
- 사진이 선명하며 자리 표시자, 검은 면, 눈에 띄는 압축 흔적이 없는가?
- 얼굴, 글, 사진 설명이 재단선과 제본 부분에서 충분히 떨어져 있는가?
- 글꼴, 특수문자, 한글, 쪽 번호가 빠짐없이 표시되는가?
- 불필요한 빈 쪽, 밀린 표, 쪽 끝에 혼자 남은 제목이 없는가?
- 메모와 변경 내용 추적 표시가 사라졌는가?
- PDF 페이지 크기와 파일명이 주문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가?
대표적인 네 쪽을 일반 프린터로도 출력해 보세요. 글 중심의 쪽, 어두운 사진이 있는 쪽, 밝은 사진이 있는 쪽, 작은 사진 설명이 있는 쪽을 고릅니다. 인쇄 업체의 결과를 그대로 재현하지는 못하지만 너무 작은 글씨, 좁은 여백, 약한 대비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확인한 뒤 파일을 업로드하고 업체의 온라인 미리보기에서 첫 쪽과 중간 쪽, 마지막 쪽, 모든 장 전환 부분을 다시 봅니다. 자동 경고가 나타나면 무시하지 말고 Word 문서에서 원인을 고친 다음 PDF를 새로 내보내세요.
자주 묻는 질문
직접 종이에 인쇄하고 접어서 제본할 때나 인쇄 업체가 명확히 요구할 때만 사용합니다. 전문 인쇄에는 대개 읽는 순서대로 정리한 낱쪽이 필요합니다. 레이아웃 전에 어떤 파일 구성이 필요한지 업체에 확인하세요.
장 시작, 글 중심의 쪽, 사진 중심의 쪽을 차분하게 섞는다면 약 90~160장이 현실적입니다. 실제 수는 판형, 사진 품질, 글의 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빈 곳을 채우기보다 좋은 사진을 골라 쓰는 편이 낫습니다.
실제 인쇄 크기에서 300 ppi는 흔히 쓰는 고품질 기준이지만 절대 규칙은 아닙니다. 오래된 스캔이나 작은 역사 사진은 그보다 낮아도 담을 가치가 있습니다. 파일을 인위적으로 키워도 세부 정보는 늘지 않으므로 업체의 최소 요구 조건을 확인하세요.
가능은 하지만 전문 편집 프로그램만큼 정확하게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업체가 실제 재단 여유나 특정 PDF/X 프로필을 요구한다면 제공한 템플릿을 쓰고 초기에 한 쪽을 시험하세요. 가장자리까지 채운 사진이 많다면 다른 프로그램이 더 안정적입니다.
자유롭게 떠 있는 사진은 문단과 줄 바꿈 규칙의 영향을 받습니다. ‘텍스트 줄 안’으로 놓거나 테두리를 숨긴 표 셀 안에 넣으면 더 안정적입니다. 사진을 넣기 전에 판형을 확정하고 작업 후반에는 여백을 바꾸지 마세요.
인쇄 업체가 제공한 템플릿이 가장 안전합니다. 일반 템플릿은 페이지 틀의 출발점으로 쓸 수 있지만 최종 크기, 재단 여유, 안전 여백, PDF 규격에 맞춰야 합니다. 전체를 만들기 전에 대표적인 여덟 쪽으로 먼저 시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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